정세균 의장 “낙수경제 한계 봉착”

입력 2016-07-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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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은 14일 현 경제 상황에 대해 “낙수경제가 한계에 봉착하고 고용 없는 성장이 구조화되면서 경제 성장을 통한 실업 문제의 해결이나 소득분배의 개선 역시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정책처가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의 진단과 해법’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고 잠재성장률 또한 점점 낮아지고 있다.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통도 심각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또 최근 브렉시트 사태와 한반도 사드배치 같은 외부 변수들 또한 우리 경제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정 의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시대적 과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정책 대안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면서 “20대 국회가 한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제시하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준기 국회예산정책처장,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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