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창이 경쟁력” 기능성 밑창 신발 인기

입력 2016-07-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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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스, 트라이제닉 3000 켤레 완판

(사진제공=금강제화)
(사진제공=금강제화)

편안한 신발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쿠션감, 유연성 등 착화감은 물론 방수, 투습, 미끄럼 방지 기능을 밑창에 접목한 신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영국 캐쥬얼 슈즈 브랜드 클락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시된 가죽 스니커즈 ‘클락스 트라이제닉’의 상반기 수입 물량 3000 켤레가 완판 됐다. 이는 젊은 층이 주로 구입하는 스니커즈의 가격대가 보통 10만원대인 반면 클락스 트라이제닉은25만8000 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좋은 판매실적을 거둔 것으로 클락스 측은 평가했다.

클락스 관계자는 “클락스는 밑창이 무거운 일반 스니커즈들과 달리 미끄러움 방지 기능이 있는 경량 비브람솔과 쿠션 효과가 뛰어난 에바 쿠셔닝이 적용된 밑창이 완판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절개 스타일로 되어있는 밑창이 유연성을 극대화해 활동량이 많은 20~30대 남성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금강제화의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 역시 밑창의 기능성을 내세워 판매량 증가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방수, 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멤브레인 소재를 밑창에 적용해 발에서 발생하는 땀과 열기는 배출하고 외부의 습기는 차단해 장시간 착화 시에도 쾌적함을 주는 랜드로바 고어텍스는 4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7000 켤레가 판매됐다. 2분기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판매량이 늘었다.

​이태리 컴포트 슈즈 브랜드 ‘제옥스’의 샌들 ‘수키’ 역시 구멍 뚫린 밑창을 통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습기는 배출하고 외부의 비와 물기를 차단하는 멤브레인 기술을 적용해 ‘숨 쉬는 신발’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편안함과 쾌적함을 선호하는 중, 장년층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제화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쿠션 기능을 넘어 편안한 착화감과 다양한 기능을 접목한 밑창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밑창의 기능이 제품 선택의 중요한 요인이 되는 추세다”며 “디자인과 더불어 기능성까지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각 업체간 기능성 밑창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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