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쇼크] 엔화로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입력 2016-06-24 19:38 수정 2016-06-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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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확정되며 환율이 세계금융위기 이후 가장 세차게 요동쳤다. 특히 일본 금융시장은 주가가 폭락하고 엔화가치는 급등하는 등 대충격을 받았다.

24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전날에 비해 7.92% 하락한 14,952.02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14년 10월 21일 이후 1년 8개월만에 최저치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매수 주문이 이어지면서 엔화 가치는 한때 달러당 99엔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달러당 엔화가 100엔대가 무너진 것은 2013년 11월 이후 2년 7개월만이다. 그만큼 엔화 가치가 폭등한 것이다.

사람들이 엔화로 몰려드는 이유는 엔화가 국제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통화인 기축통화로서 안전자산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비즈는 안전 자산 중에서 인기가 높은 일본 국채에 외국인 투자자가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 측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및 중국 정책 혼선에 더해 브렉시트 발생으로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불가피한 상황이다”며“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가중돼 국내 달러-원 환율 급등(약세), 달러-엔 환율 급락(강세)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로 인해 달러-원 환율은 단기 1250원에 근접하는 약세 전개 이후 3/4분기중 1170~1300원을 중심으로 등락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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