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롤러블 AMOLED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Flexible)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내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8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8조원 가량을 투입해 충남 탕정 OLED 생산 설비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과 플렉시블 OLED 패널을 대량 공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내년 하반기 출시예정인 아이폰8 시리즈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채택을 검토중 인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7 엣지에 플렉시블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폰의 출하량은 연간 2억대 정도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패널을 공급하게 되면 실적에 큰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탕정공장 OLED생산설비 확충을 위해 8조원을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이 확충하는 스마트폰용 패널로 환산하면 2억만장이 넘는 규모로 현재 생산능력의 50%를 넘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