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반기문 대선 출마, 비박계 검증 어떻게 버틸까…”

입력 2016-05-26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6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전날 대선 출마를 시사한 데 대해 “친박에서 반 총장을 (대선 후보로) 옹립한다고 해도, 비박에서 강한 검증과 함께 경선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의 태풍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비박계에서는 그대로 있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얼마나 뭉쳐주느냐, 이게 문제가 될 것”이라며 험난한 검증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엔 사무총장 임기가 남아 있는데 성급하게 (선거를 치르는) 당사국인 한국에 들어와서 이렇게 강한 톤의 대선 출마 시사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어 “남산 위의 소나무가 꺾일까, 그렇지 않으면 그대로 북풍한설에 견뎌낼까 하는 것은 아무도 모를 것”이라며 “(반 총장이) 관료, 외교가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렇게 (험난한 검증을) 견디는 것이 힘이 많이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76,000
    • +0.28%
    • 이더리움
    • 3,209,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429,100
    • +0%
    • 리플
    • 712
    • -11.77%
    • 솔라나
    • 189,800
    • -2.47%
    • 에이다
    • 465
    • -2.31%
    • 이오스
    • 631
    • -1.56%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2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0.5%
    • 체인링크
    • 14,510
    • -2.55%
    • 샌드박스
    • 330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