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두바이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착공

입력 2016-05-25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바이수전력청에 에너지 최적화시스템 구축…도시전체 확대 추진

▲조환익 한전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24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시범사업 착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조환익 한전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24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시범사업 착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두바이 스마트 그리드 구축 사업의 첫 삽을 떴다.

한전은 24일(현지시간) 두바이의 두바이수전력청 차량관리사무소에서 도시 단위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시범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은 냉난방,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계량기(AMI) 등을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 연계해 건물 내 에너지 운용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바이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의 첫 단계로, 두바이수전력청에 300만달러 규모의 태양광, 전기저장장치(ESS), 통합운영시스템 등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4월 중동지역 국빈방문으로 조성된 협력여건을 활용해 11월 두바이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시범사업을 계약한 바 있다.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사업 모델이 해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모델이 도시전체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한전 측은 기대했다.

또 이번 사업에는 한전과 애니게이트, 데스틴파워, 엔텍시스템을 비롯한 6개 국내 에너지신산업 분야 중소기업이 참여해 태양광 모듈, 배터리, PCS 등을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한전과 두바이수전력청의 공동협력은 중동지역 에너지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구축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11: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36,000
    • +0.61%
    • 이더리움
    • 3,211,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37,500
    • +1.77%
    • 리플
    • 708
    • -1.39%
    • 솔라나
    • 186,900
    • -1.94%
    • 에이다
    • 469
    • +0.43%
    • 이오스
    • 637
    • +0.47%
    • 트론
    • 213
    • +2.4%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5%
    • 체인링크
    • 14,570
    • +0.9%
    • 샌드박스
    • 335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