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란 효과’로 국정 지지도 반등

입력 2016-05-04 13:40 수정 2016-05-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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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이란 효과’로 소폭 반등했다.

여론조사 기관인 ‘알앤써치’가 4일 발표한 5월 첫째 주(1일 조사) 정기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상승한 35.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7%포인트 줄어 60.3%를 나타냈다.

알앤써치 측은 “이란 방문 기대감과 보수층의 결집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여전히 연령별 양극화 현상은 보이고 있으나, 전통적인 지지층에서 지지율 회복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는 박 대통령이 이란 방문을 통해 세일즈 외교 사상 최대 성과를 거뒀다는 발표 이전에 실시된 만큼, 이런 외교적 성과가 반영되면 지지도는 보다 더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9.8%로 1위를 기록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19.0%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반 전 총장은 17.9%로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상승했음에도 안 대표의 반등에 따라 3위로 밀려났다. 반 총장의 최근 지지율 하락세는 대권도전 여부가 불투명한데다 이른바 ‘김대중 동향 보고서’ 파문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7.4%, 오세훈 전 서울시장 6.2%,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 5.5%, 박원순 서울시장 5.4%,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4.4%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선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2.3%포인트 오른 29.5%를 기록하며 1위로 다시 올라섰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22.5%, 21.7%로 팽팽했다. 정의당은 9.0%, 무당층은 17.4%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 100% 무선 RDD 자동응답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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