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품평]두피모발 제2의 피부… 상태따라 골라쓰는 ‘1인 多샴푸’ 트렌드로

입력 2016-05-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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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경 CJ올리브네트웍스 상품본부장

‘가치’가 소비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자기 만족을 위한 가치가 지갑을 여는 가장 핵심 키워드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소비’ 트렌드는 헤어제품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다른 어떤 것보다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리 영역이 얼굴에서 머리까지 확산된 것이다.

두피와 모발을 제2의 피부처럼 여기며 관리하는 추세에 따라 헤어 케어 시장에서 ‘내추럴 헤어 케어’가 트렌드로 부상했다. 몸에 나쁜 성분은 최소화하고, 천연 성분 위주로 몸을 가꾸고자 하는 니즈가 반영된 것이다. 이것이 더욱 확대되어 최근에는 마치 화장품처럼 자신의 헤어와 두피 상태에 따라 다양한 헤어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1인 다샴푸’ 트렌드도 등장하며 시장 성장세에 불을 당기고 있다.

이러한 헤어 트렌드의 가장 선두에 선 것이 바로 ‘이브로쉐’다. 올리브영이 단독 소싱 판매하고 있는 이브로쉐는 그 동안 스킨케어와 향수 제품 위주로 국내에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올리브영이 론칭한 ‘이브로쉐 라즈베리 헤어식초’는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는 국내에 없던 워터 타입의 신개념 헤어 린스로 출시 1주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고, 2개월 만에 올리브영 헤어 린스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올리브영 온라인숍 헤어케어 1위에까지 오르며 ‘네추럴케어’라는 새로운 헤어 관리 트렌드를 이끌어냈다.

이브로쉐 헤어 식초 열풍에 힘입어, 올리브영은 두 번째 시도를 통해 또 한 번의 붐을 일으켰다. 계면활성제 등 인체 유해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로우 샴푸와 EU 친환경 에코라벨 인증을 받은 ‘에코라벨 샴푸’를 도입해 내추럴 헤어 케어를 하나의 시장 카테고리로 형성시킨 것이다. 이 역시 올리브영 ‘내추럴 헤어 케어’ 카테고리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올리브영이 이브로쉐를 통해 이끈 헤어 케어 트렌드는 더욱 다양한 타깃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올리브영은 이에 따라 관련 제품군의 입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브로쉐의 신규 내추럴 헤어 제품 라인을 추가 론칭함과 더불어, 클로란, 라우쉬, 피토더마 등 국내외 유명 더모 헤어 케어 제품들을 잇달아 입점시키며 내추럴 헤어 케어 카테고리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리브영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늘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헬스&뷰티 영역의 트렌드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의 고객 니즈를 두루 살펴 반영함과 더불어, 늘 새롭고 즐거운 쇼핑 가치를 부여해 ‘올리브영’만의 차별화된 면모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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