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슛아웃 불참 최운정, LPGA 투어 연속 출전 기록 41개 대회서 마감

입력 2016-04-29 06:16 수정 2016-04-2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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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에 불참한 최운정이 연속 출전 기록을 마감했다. (사진제공=볼빅)
▲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에 불참한 최운정이 연속 출전 기록을 마감했다. (사진제공=볼빅)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최운정(26ㆍ볼빅)이 연속 출전 기록을 마감했다.

최운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콜리나스 골프장(파71ㆍ6462야드)에서 열린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ㆍ약 15억원) 1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로써 최운정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연속 출전 기록을 41개 대회에서 멈추게 됐다.

성실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최운정은 지난해부터 텍사스 슛아웃 전까지 열린 LPGA 투어 41개 대회에 연속 출전해 주목받았다. 2014년부터 2년간 열린 LPGA 투어에서는 63개 대회 중 62개 대회에 출전해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2015년 LPGA 투어 전 경기 출전은 최운정이 유일하다.

최운정은 2012년 27개 대회에 출전했고, 2013년에는 28개 대회에 출전하는 등 2012년부터 4년 연속 출전 최다 출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4년에는 한 개 대회에 불참했지만 2015년엔 다시 31개 대회에 출전했다.

최운정은 “연속 출전 기록을 염두하며 투어 활동을 한 게 아니기 때문에 기록 중단이 특별히 아쉽게 느껴지지 않는다”며 “다음 주 열리는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이후 1주일의 휴식기가 있지만, 2016년 시즌 전체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 텍사스 슛아웃에서 잠깐 쉬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대회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운 정은 이어 “경기 출전이 힘들다고 느끼지 않은 덕분에 연속 출전 기록을 경신한 것 같다. 기록은 마감됐지만 쉽게 깨지기 힘든 기록을 쌓아왔다고 생각되기에 나 자신이 대견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157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4년에는 LPGA 투어 선수들이 선정한 ‘모범선수상(William and Mousie Powell)’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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