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대교에 대해 눈높이 성장에 시동을 걸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상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교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해 당사 예상치와 유사했지만, 영업이익은 14.8% 감소해 당사 예상치와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며 “수익성 둔화는 일시적인 것으로, 눈높이 과목 수가 무려 23분기만에 증가세로 전환됨에 따른 신규 회원 모집 수수료(21억원)와 마케팅 비용 증가(+18억원)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눈높이 사업의 성장을 전망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 신규 회원의 매출이 인식될수록 수익성은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미디어 사업부의 이익 증가와 적자를 지속하던 해외/국내 자회사들이 BEP 수준에 도달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눈높이 과목 수는 이제 전분기대비 증가(+5,644과목, +0.3%)를 시작했고, 평균 과목당 가격 또한 상승 폭이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별 학습 맞춤 진단 서비스의 확대와 상대적 고가인 신규 과목 비중의 상승으로 향후 눈높이 사업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