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보유비중 높은 고배당株 노려라”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16-04-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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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9일 배당주(株) 투자 전략과 관련해 연기금이 보유한 고배당주나 배당 개선주 매수를 추천했다.

지난해 상장사 현금배당 지급액은 총 21조3000억원으로 최초로 20조원대를 넘어섰다. 2013년 13조3000억원, 2014년 16조70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연평균 17%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대 예금금리로 시중 부동자금이 800조원을 돌파하고 정부정책도 배당 친화적으로 변화하면서 배당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기금 등 주요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가 강화되고 시장 전반에서 주주이익 환원 요구가 확대되는 환경도 중장기적인 호재”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배당주 시대는 연기금이 이끌 것”이라며 “연기금은 직접적으로 국내 증시에만 95조원을 투자하고 있고 이미 주요 상장사의 핵심 대주주 자리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민연금이 최근 지분 보유기업 주주총회에서 배당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반대의사를 개진하고 있다. 저배당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공세 강도를 높일 것이라는 방침도 밝혔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 KT&G, 코웨이, 대교, 대덕전자 등 국민연금 보유비중이 높은 고배당주 투자를 추천한다”며 “주요 연기금과 기관 투자가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를 통해 추후 배당확대가 예상되는 성숙산업과 정책민감 기업군도 눈여겨 봐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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