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김종현 국민의당 선관위원장, ‘공천갈등사태’ 책임지고 전격 사퇴

입력 2016-03-21 21:14 수정 2016-03-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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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국민의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21일 공천갈등사태에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최근 광주지역 공천과정에서 발생한 일련의 혼선에 대해 선관위원장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오늘부로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 광주지역 경선에서 숙의배심원제를 도입한 이유는 진정한 의미로 후보 선택권을 광주시민과 국민여러분께 드리고자 함이었다”며 “그러나 처음 시행하는 제도의 운영상 미숙과 이해부족으로 여러 혼선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보와 배심원단 여러분, 광주시민들께 불필요한 논란과 심려를 끼쳐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당이니만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다시 이런 혼선이 발생하지 않게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당은 호남 지역 등의 지역구 공천 문제를 두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내홍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장 앞은 경선과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후보 및 지지자들이 몰려들며 고성과 폭력, 욕설이 오갔다.

광주 동남갑 경선에서 붙었던 장병완 의원과 서정성 예비후보는 결선 투표 논란으로 정면 충돌했다. 이날 최고위에서 장 의원의 공천을 확정하자.서 후보는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잡음이 이어졌다. 특히 서 후보 측 지지자들과 당직자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밀려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

국민의당은 또 허위 이력 기재 논란을 일으킨 광주 서구갑의 정용화 전 광주유니버시아드조직위 부위원장의 공천을 취소하고, 송기석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공천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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