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러시아서 비행기 착륙 중 추락…탑승자 62명 전원 사망

입력 2016-03-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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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서부 흑해연안 로스토프온돈 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저가항공사인 플라이두바이 소속 보잉 738 여객기 FZ981이 추락해 탑승자 62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러시아 RT뉴스가 보도했다.

이 여객기는 두바이에서 이륙해 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가 이탈해 사고가 났다. 항공관제당국과 현지 응급구조 당국은 해당 여객기가 시야가 좋지 않은 가운데 두 번째로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인근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지역은 폭우가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보잉 737-800 여객기는 시야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활주로를 약 50~100m 남겨 놓고 추락했다”며 ““비행기가 첫 번째 상륙에 실패하고 나서 재진입을 시도할 당시 꼬리 부분이 땅에 부딪혀 충돌과 동시에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55명과 승무원 7명 등 총 62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숨졌다고 RT뉴스는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승객 모두는 러시아 사람이었으며 승무원은 외국인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응급구조 요원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비행기 잔해에 붙은 불은 진압했다. 공항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최소 오전 6시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플라이두바이도 사고가 난 것을 확인하고 조사가 진행돼 더 많은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이를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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