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이 급락했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 연준(Fed)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한데다 향후 인상속도를 많이 늦출 뜻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미 금리인상에 기댄 달러 강세가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0.1원/1181.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현물환 종가(1193.3원)대비 13.8원 하락한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178.0원과 1197.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112.67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13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