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세번째 최저가 생필품에 여성위생용품…“온라인보다 33% 싸요”

입력 2016-03-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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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여성위생용품을 ‘유통 전 채널 최저가 선언’ 세번째 상품으로 선정했다.(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여성위생용품을 ‘유통 전 채널 최저가 선언’ 세번째 상품으로 선정했다.(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여성위생용품을 ‘유통 전 채널 최저가 선언’ 3번째 상품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품목 선정 배경에 대해 “여성위생용품은 지난해 이마트몰 매출 기준으로 생활용품 중 화장지, 기저귀, 세탁세제 다음으로 4위를 기록했다”며 “향후 온라인몰과 소셜 커머스에서 꾸준히 성장의 주요 전략 상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월 18일 온라인몰, 소셜커머스를 정조준해 기저귀, 분유 품목을 연이어 최저가 생필품으로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이마트몰에 따르면, 기저귀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54%(2월18~28일), 분유는 394% (2월 23~28일) 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이마트에서는 전년 대비 기저귀 판매량이 282%, 분유 판매량이 131% 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높은 고객 호응을 바탕으로, 이마트는 여성위생용품을 최저가로 판매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세부 품목에 대해 브랜드인화이트 시크릿홀 68입(중형 36입+대형 32입)과 바디피트 쏘피 한결 58입(중형 48입+대형 10입)이라고 밝혔다.

해당 가격은 각 1만1900원과 9900원으로 대형마트 동 업계 대비 최대 51.4% 저렴하고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몰 대비 최대 33.4%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2일까지 온ㆍ오프라인 대표 유통업체 가격 조사를 통해 이번 여성위생용품 가격을 확정했다. 이마트는 여성위생용품의 가격을 기저귀, 분유와 마찬가지로 일별 가격 조사를 통해 주 단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품절제로 보상제도’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기저귀와 분유가 온라인과 소셜 커머스에 영향을 받았던 상품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방어적 상품 선정이었다면, 이번 여성위생용품은 향후 시장 변화를 예측해 시장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선제적 대응”이라며 “이마트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한주 간 기저귀와 분유 가격을 면밀히 조사해, 3일부터 유통 전 채널 최저가로 조정할 계획이다.

하기스 매직팬티 대형(92P)과 특대형(76P)은 전주 대비 각각 300원, 60원 내려간 2만8000원과 2만9140원에 판매되며, 마미포코 역시 대형(72P)은 1만7880원으로, 특대형(54P)은 1만5900원으로 조정했다. 이는 전주 대비 각각 520원, 1200원 가량 가격 인하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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