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짜장ㆍ소시 팝콘ㆍ슈주 라면'.... 이마트 ‘정용진’+ SM ‘이수만’의 합작품 나왔다

입력 2016-03-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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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xSM 상품의 가짓 수 40여종 확대, 해외진출도 검토

▲이수만 회장(왼쪽), 정용진 부회장.
▲이수만 회장(왼쪽), 정용진 부회장.
'K푸드'를 위해 뭉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그룹 회장의 합작품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경복고, 서울대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작년부터 만남을 갖고, '한류 먹거리 사업을 이끌자'며 의기투합했고 일명 '엑소 라면'으로 일컬어지는 프로젝트 결과물을 4개월여만에 완성했다.

이마트는 오는 3일 전국 140여 개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몰에서 14종의 '이마트 × SM'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들은 'EXO 손짜장', '슈퍼주니어 하바네로 라면'을 비롯해 '동방신기 트러플로즈 초콜릿', '소녀시대 팝콘', '샤이니 탄산수' 등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담았다.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이마트 × SM' 상품을 40여 종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기존 PL 브랜드와 별개로 새로운 형식의 PL 개발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지난해 8월 시작된 '이마트 발명 프로젝트'의 영향이 컸다. 이 프로젝트는 '세상에 없던 상품과 가격'을 만들자는 정 부회장의 강한 의지가 만들어낸 새로운 전사적인 혁신 캠페인이다.

▲이마트가 SM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새로운 PL을 선보인다. 사진은 팝콘 제품.(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SM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새로운 PL을 선보인다. 사진은 팝콘 제품.(사진제공=이마트)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와 SM 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파워가 결합하면 기존과 전혀 다른 콘텐츠를 갖춘 '테마 플랫폼'으로 성장, 두 회사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들 상품이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마저 잡아 고객 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들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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