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글로벌 산업용 카메라 시장에 '도전장'… TDI스캔 카메라 출시

입력 2016-02-18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대 18K 달하는 최고 해상도 자랑… 3년내 글로벌 점유율 50% 달성 목표

▲김후식 뷰웍스 대표이사가 자사가 개발한 TDI 스캔 카메라 'VT시리즈'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뷰웍스)
▲김후식 뷰웍스 대표이사가 자사가 개발한 TDI 스캔 카메라 'VT시리즈'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뷰웍스)

의료ㆍ특수영상 솔루션업체 뷰웍스가 세계 최고 사양의 산업용 카메라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뷰웍스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2~3년 안에 전 세계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후식<사진> 뷰웍스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세계 최고 사양의 TDI(Time Delayed Integration) 라인 스캔 카메라 ‘VT시리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뷰웍스는 산업용 카메라 시장에서 특화 기술을 확보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며 "이번 VT 시리즈 출시와 함께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산업용 카메라 시장의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뷰웍스의 VT시리즈는 최대 18K에 이르는 업계 최고 해상도를 실현했다. 이에 디스플레이ㆍ반도체 제품 제조 공정에서 더욱 정밀한 제품 검사가 가능하다. 속도도 최고 사양이다. 현존하는 TDI 라인 스캔 카메라 중 최고 속도로 이미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VT시리즈는 4K, 6K, 9K, 12K, 18K 등 5가지 모델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이번 개발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세계일류기술연구센터(WATC) 과제를 통해 이뤄졌다. 뷰웍스는 WATC 과제를 통해 VT 시리즈의 핵심부품인 하이브리드 TDI 라인 센서를 개발했다. WATC 과제는 우수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원하는 연구과제를 스스로 선정해 추진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뷰웍스가 개발에 성공한 하이브리드 TDI 라인 센서는 기존 CCD(Charge Coupled Deviceㆍ고체촬상소자)의 아날로그적 장점과 CMOS(Complementary Metal Oxide Semiconductorㆍ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의 디지털적 장점을 융합한 것이 골자다. 뷰웍스는 100% 국내 기술로 개발한 이번 '하이브리드 TDI 라인 센서' 기술을 'VTDI(Vieworks+TDI)'로 명명했다.

뷰웍스 서경열 전무는 "TDI 카메라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전체 TDI 카메라 시장 수요의 60%가 국내이고, 90%의 수요가 동아시아에서 창출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2~3년 내에 세계 시장 점유율 50% 달성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리딩업체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뷰웍스는 이번 VT시리즈를 통해 LCD, PDP, OLED 등 국내외 평판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TDI 라인 스캔 카메라의 세계 시장은 해외 소수 업체들에게 독점적인 시장이다. 하지만 이번 뷰웍스의 VT 시리즈 출시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2008년 산업용 카메라 분야 첫 제품을 출시한 이후 픽셀 시프팅(Pixel Shifting) 기술, TEC 쿨링 기술 등의 특화된 기술을 확보해 산업용 카메라 시장에서 착실하게 뷰웍스의 위상을 높여 왔다”며 “세계 최고의 속도와 해상도를 구현한 이번 TDI 라인 스캔 카메라 출시를 계기로 산업용 카메라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71,000
    • -0.32%
    • 이더리움
    • 4,227,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55,600
    • -2.52%
    • 리플
    • 606
    • -2.42%
    • 솔라나
    • 194,800
    • -2.06%
    • 에이다
    • 505
    • -0.98%
    • 이오스
    • 715
    • +0.7%
    • 트론
    • 182
    • -1.62%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00
    • -1.07%
    • 체인링크
    • 17,900
    • +0%
    • 샌드박스
    • 421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