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사우디-러시아 회동 기대감에 급등…WTI 4.69%↑

입력 2016-02-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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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회동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0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69% 급등한 배럴당 30.8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53% 뛴 배럴당 34.5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알리 알 나이미 석유장관과 러시아 알렉산더 노박 에너지장관이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원유시장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회동 일정 등 구체적인 사안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우디 외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와 카타르 대표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사우디는 비(非)OPEC 회원국이 협조하지 않는 이상 감산은 없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최근 노박 러시아 석유부 장관은 산유국이 참여한다면 감산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었다. 이 때문에 이번 회동에서 사우디가 기존의 입장을 바꾸고 감산에 나설 것인지 시장에 관심이 쏠려 있다.

릭 스푸너 CMC마켓 선임 시장 전략가는 “분명이 갈 길이 멀고 OPEC 회원국 숫자가 많아 그만큼 합의점에 도달하는 어려움은 어렵겠지만, 회동이 이뤄진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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