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7명 "복권이 있어 좋다"…조사 이래 최고치

입력 2016-01-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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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은 복권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조사 이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복권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조사에서 “복권이 있어 좋다”는 응답은 68.1%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년도 보다 5.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복권이 있어 좋은 이유로 소외계층 지원(42.8%), 희망ㆍ기대(26.3%), 삶의 재미ㆍ흥미(23.8%) 순으로 응답했다.

복권의 사행성(13.3%)에 대해서는 카지노(88.9%)ㆍ경마(83.5%)에 비해 크게 낮으며 주식(23.6%) 보다도 낮게 인식됐다. 전통소싸움(7.6%)보다 높은 수준이다.

복권의 중독과 과몰입 예방을 위한 전자카드제도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도입 찬성(17.1%) 보다 현행 현금구매 유지(49.0%)와 도입하더라도 현금구매 병행(27.0%)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기금의 공익사업 사용 인지도는 전년대비 3.6%포인트 상승한 48.6%로 2011년 이후 지속된 하락세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복권 구입자 중 절반 이상(54.0%)이 1회 구매시 5000원 이하로 구입하고, 10명 중 6명 이상(69.4%)이 소득 3분위 이상(월평균 가구소득 347만원 이상)인 가구로 조사됐다.

국민 대부분은 복권기금이 지원돼야 할 분야로 ‘저소득층 주거안정’(60.5%)과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26.4%)를 선택했다.

기재부 복권위원회는 "이번 복권에 대한 인식 조사결과를 통해 국민들의 복권에 대한 긍정인식과 복권 건전구매가 계속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결과는 향후 복권이 건전한 레저ㆍ오락문화로 정착시키는 정책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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