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당첨금 1.8조원 무려 29년 분할지급, 일시 수령하면 32%만 지급

입력 2016-01-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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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파워볼 1등에 당첨된 26세의 마리 홈스. 4자녀를 둔 미혼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폭스뉴스))
▲지난해 파워볼 1등에 당첨된 26세의 마리 홈스. 4자녀를 둔 미혼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폭스뉴스))

파워볼 복권 당첨자가 캘리포니아에서 나왔다. 1조8000억원에 달하는 당첨금은 29년 동안 분할지금된다. 일시에 당첨금 전액을 수령할 경우 당첨금은 고작(?) 32%에 불과하다. 지난해 당첨금은 1400억원이었다.

13일(현지시간) 밤 11시 캘리포니아 복권사무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국 파워볼의 첫 1등 당첨자가 캘리포니아 LA인근 치노힐스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파워볼 당첨자의 1등 당첨금은 무려 15억 달러에 달한다. 한화 약 1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복권 파워볼 당첨 번호는 5개의 흰색 공 '4, 8, 19, 27, 34' 이며 붉은색 파워볼의 '10'이다.

캘리포니아 복권사무소는 1등 외에도 6개 번호 중 5개를 맞춘 2등 당첨자도 12명 나왔다고 말했다. 2등의 당첨금은 100만 달러다.

전체 복권 판매 금액의 약 3분의 2가 정부(중앙정부와 주정부를 합쳐) 수입으로 귀속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기본적으로 총 판매금액의 25%를 세금으로 거둬들이게 된다.

파워볼 복권 당첨금은 29년에 걸쳐 분할 지급받게 된다. 일시금으로 지급받을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 실제 받는 액수는 당첨금의 32%에 불과하다.

막대한 당첨금에 대한 높은 세율의 세금을 중앙정부에 납부해야 하며 주정부에도 별도의 세금을 물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4명의 자녀를 둔 20대 미혼모가 1등 당첨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실직으로 인해 복권을 구입했던 흑인 여성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사는 마리 홈스(26)였다. 세전 당첨금 1억2700만 달러(약 1400억원)를 받은 그녀는 당첨금을 일시에 수령한 것으로 폭스뉴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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