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방송화면)
중국에서 야광 돼지고기가 또다시 발견됐다. 5년 전, 한 차례 등장했던 야광돼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중국 창사시에서 처음 발견됐던 야광 돼지고기가 최근 다시 등장했다. 당시 식품안전위원회가 해당 고기를 조사한 결과 18~22도 사이 온도에 돼지고기를 놔두면 미지의 세균이 빛을 내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여성이 집 근처에서 돼지고기를 구입한 뒤, 한밤 중에 보니 돼지고기에서 원인 모를 형광 빛을 띄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다음날 '국가식품감독관리국'에 신고했지만, 중국 당국은 이 돼지고기에서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의 기초 조사 결과 고기에 인 함유량이 매우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원인조차 알 수 없는 형광 돼지고기가 가뜩이나 식품 안전을 걱정하는 중국인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