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5번째 ‘발롱도르’ 수상, 어릴 때 꿈꿨던 그 이상”

입력 2016-01-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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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된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된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리오넬 메시(29ㆍFC 바르셀로나)가 통산 5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FIFA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고 메시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ㆍ레알 마드리드)에게 2013, 2014년 발롱도르를 내줬다. 그러나 이날 통산 5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 상은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활약을 기준으로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등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정했다.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24ㆍFC 바르셀로나)가 최종 후보 3인으로 뽑혔다. 메시는 지난해 53경기에서 48골을 터트리며 FC 바르셀로나가 트레블(리그ㆍ리그 컵ㆍ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달성을 이끌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65개국 대표팀 감독, 162개 나라 대표팀 주장, 기자 171명 등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메시는 41.33%의 득표율로 호날두(27.76%), 네이마르(7.86%)를 제쳤다.

메시는 “지난 2년은 호날두가 이 상을 받는 광경을 객석에서 지켜봤는데 이렇게 다시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5번째 수상은 내가 어릴 때 꿈꿨던 그 이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에게 투표해준 분들과 팀 동료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축구 덕분에 얻은 모든 좋은 일과 나쁜 일들이 나에게 많은 교훈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시는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 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브라질 프로축구 빌라 노바에서 뛰는 공격수 웬델 리라(브라질)의 오버헤드킥 골에 밀렸다.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FIFA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이끈 미국 대표팀 칼리 로이드가 선정됐다. 루이스 엔리케 FC바르셀로나 감독과 질 엘리스 미국 여자 대표팀 감독이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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