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진 발생…국내서 발생한 주요 지진은?

입력 2015-12-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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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 원생들이 지난 17일 구로소방서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지진대피체험을 하고 있다.(뉴시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 원생들이 지난 17일 구로소방서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지진대피체험을 하고 있다.(뉴시스)
22일 오전 4시31분께 전북 익산 북쪽 8km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에서 발생한 주요 지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만 해도 이번 익산 지진에 앞서 지난 8월3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km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성산에 있는 모 빌라에서는 창문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1978년에는 국내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지진도 있었다. 1978년 10월7일 오후 6시21분께 충남 홍성 일대에 규모 5.0의 강진이 발생해 2명이 부상하고 100여채의 건물이 파손됐으며 1000여채의 건물에 균열이 생겼다. 당시 홍성에서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고, 더이상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국가가 아님을 확인했다.

2007년 1월20일 강원 평창군 도암면 일대에선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해 전국 각지에서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지진이 발생한 뒤 규모 1.34, 규모 1.19, 규모 1.6 등 20여분간 3차례의 여진도 이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지진 발생 횟수도 크게 늘고 있다. 2010년 이후만 살펴보더라도 2010년 42회, 2011년 52회, 2012년 56회, 2013년 93회, 2014년 49회 등의 지진이 국내에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하면 주변장소에서 안전한 곳(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대피하고, 지진이 끝날 때까지 라디오나 TV방송을 주시해야 한다"면서 "집안에선 가스밸브와 전원, 수도밸브를 신속히 잠가 화재 등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무거운 물건이 넘어질 염려가 있는 것들로부터 멀리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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