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7년까지 철도 승강장 발빠짐ㆍ추락 사고 50% 줄인다

입력 2015-1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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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철역 승강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발빠짐․추락 사고를 2017년까지 50% 저감하기 위해 승강장 발빠짐 사고 저감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6년간 승강장 발빠짐 사고는 월 평균 8건이 발생했으며 주로 고정식 안전발판의 설치가 어려운 곡선 승강장 중 20개 역사에서 전체 사고의 63%가 집중발생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취약계층보다는 청․장년층의 사고비율이 오히려 높으며 이는 스마트폰의 보급 및 스크린도어 설치 확대에 따른 승객의 주의력 분산이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이러한 승강장 발빠짐 사고를 저감하기 위한 근본대책으로 3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도시철도는 승강장 발빠짐 사고가 연평균 2건 이상 발생한 역사(14개역)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접이식 안전발판의 설치를 완료하고, 연평균 1건 이상 발생한 역사(6개역)에 대해서는 2018년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 승․하차 시 승객 스스로가 발빠짐에 주의할 수 있도록 홍보 등을 통해 안전수칙 준수문화를 확산한다.

‘승강장 발빠짐 주의’, ‘스마트폰 사용 주의’를 주제로 철도운영기관과 합동 캠페인을 시행하고, 웹툰, 역사 내 모니터를 통한 안전수칙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인성 개선 설비 등 안전보완설비의 설치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이용편의성도 높이는 등 시민안전에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승강장과 차량 사이의 틈에 대한 시인성을 개선하기 위해 승강장 연단에 발광 다이오드(LED) 점멸등 등 주의력을 환기시킬 수 있는 설비를 확대 설치한다.

또한 안전발판이 설치되지 않은 역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이동식 안전발판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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