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9일 CJ E&M에 대해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돋보이는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상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종영을 앞둔 ‘삼시세끼 어촌편2’(10부작)은 9회까지 평균 시청률 12.9%(AGB Nielsen 기준)를 기록했다”며 “종전 ‘삼시세끼 어촌편1’(12.1%)을 제치고 케이블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12월 첫째주(11/30~12/6) 시청률 1위 예능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13.8%)과 견줄 만큼 경이로운 기록”이라며 “시즌제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부작)도 최근 방영한 10회분(12/5) 시청률은 13.4%를 기록하며, 유례없는 고공 행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tvN 간판 프로그램 ‘응답하라 1988’의 광고단가는 1035만원(토요일, 15초기준)으로 전월대비 100% 인상돼, 그 동안 가장 높았던 금요일 프라임 시간대 광고단가와 동등해졌다”며 “이에 따라 4분기 방송부문은 타 케이블 채널 및 종편과 비교해 광고 성수기 효과를 보다 확실하게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