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증시포인트]단기급등이 최대 '악재'

입력 2007-04-24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지수가 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기세가 드높다.

증시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많이 오른데 따른 경계심리가 악재일 뿐 중장기적인 추세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 증시의 조정을 불러올 변수로 꼽혔던 중국 긴축 우려도 대세 상승 분위기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삼성증권 김성봉 연구원은 "최근까지 진행된 중국의 정책기조로 볼 때 성장을 훼손할 정도의 급격한 긴축 가능성은 높지 않고, 견조한 글로벌 수요로 중국의 성장 가능성은 아직까지 유효하다"며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 증시의 안정적인 흐름을 감안한다면 그 영향은 비교적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시장에서는 미국증시가 연속 상승에 따른 경계심리로 조정을 받은 것이 장 초반 어떻게 반영될 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증시는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심리로 다우지수가 8일만에 0.33%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0.11% 떨어졌다.

다음은 24일 국내 증권사들의 시황분석 요약이다.

▲대신증권 최재식(잠시 쉬는 것은 더 높은 상승을 위한 발판)

-4월 12일 이후 주가지수와 일부 기술적 지표간의 단기 하락역배열이 진행됨에 따라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중국 긴축 리스크에 이어 미국의 경기둔화 리스크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리스크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다. 단기 하락역배열은 시장이슈에 따라 단기 충격을 줄 수도 있으나 VR거래량 지표의 의미있는 움직임을 고려할 때 중기적으로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수익률 게임을 즐길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복잡한 시장, 단순하게 풀어보자)

-최근의 주가 흐름만 놓고 보면 시장은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그 만큼 내부적인 분위기는 우호적으로 조정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전일 일본증시의 장중 변동성 확대에 연동되는 흐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직은 해외증시의 동조화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기간에 가파른 상승세롤 보여왔다는 점에서 속도조절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시장의 보는 관점은 긍정적일 필요가 있다. 다양한 변수가 투자자들의 고민을 높이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의 상승 동력은 유효하다는 점에서이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가격부담을 피해갈수 있는 전략을 세우자)

-국내증시는 지난 2004년 하반기 이후 형성된 상승채널을 유지하면서 상승랠리를 지속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다. 단적인 예로 미국 다우지수는 16영업일 중 15일 동안 상승했고, 국내 코스피지수는 주간투자심리도가 90을 4주 연속 기록 중에 있다. 장중 일교차로 본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매매전략은 상대적으로가격부담이 적고 장중 변동성이 낮은 종이목재, 전기가스, 통신, 의약 등 내수주 중심으로 세워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86,000
    • -0.48%
    • 이더리움
    • 4,774,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542,000
    • -2.25%
    • 리플
    • 669
    • -0.15%
    • 솔라나
    • 199,400
    • -2.49%
    • 에이다
    • 554
    • +2.21%
    • 이오스
    • 819
    • -0.12%
    • 트론
    • 175
    • +2.34%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2.17%
    • 체인링크
    • 19,570
    • -1.56%
    • 샌드박스
    • 476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