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복용시 이런 점에 주의하세요”

입력 2015-11-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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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발간

(사진=식약처)
(사진=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복용시 이런 점에 주의하세요’를 발간·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위식도역류질환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식약처 측은 설명했다.

국내에서 드물다고 생각됐던 위식도역류질환은 기름진 식단과 불규칙한 식습관, 비만 인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10년 284만7763명에서 지난해 364만6561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안전사용매뉴얼은 위식도역류질환의 경우 재발하기 쉽고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특성이 있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올바른 복용법 등을 안내, 치료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해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식약처 측 설명이다.

안전사용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위식도역류질환의 정의와 증상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제 종류 및 작용 원리 △부작용 및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과 위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넘어 들어가 식도점막을 자극, 쓰리고 아픈 증상을 유발하거나 이로 인해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주요 증상으로 가슴쓰림·산 역류·쉰 목소리·가슴통증·만성기침·기관지 천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종류에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위산분비억제제’ △위산을 중화시켜주는 ‘제산제’ △점막을 보호해주는 ‘점막보호제’ 등이 있다.

치료기간은 증상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최소 4~8주간 복용해야 한다. 치료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계속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위암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 경고증상이 있으면서 위궤양이 있거나 의심되는 환자는 의사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특히 임부나 수유부, 간장애 또는 신장애 환자(투석환자 포함)는 약물을 복용하기 전에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증상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커피·탄산음료·기름진 음식 등을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눕거나 늦게 음주하는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의약도서관(drug.mfds.go.kr)→의약품분야서재→ebook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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