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웃음장례식에 톱스타ㆍ예능 제작진 줄지어 방문… 살아날 수 있을까?

입력 2015-10-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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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이 거리로 출동한다. 이들은 숨어 있는 웃음사냥꾼을 찾는다. /MBC 제공
▲'무한도전' 멤버들이 거리로 출동한다. 이들은 숨어 있는 웃음사냥꾼을 찾는다. /MBC 제공

MBC는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박명수의 명예를 회복하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웃음 사냥에 본격 나선다. 특히 멤버들은 실종된 웃음에 대해 웃음 장례식까지 치르며 애도할 예정이다.

장례식장에는 평소 박명수와 친분이 있는 지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는데 톱 가수, 개그맨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은 물론 실제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까지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평소 '웃음사냥꾼'으로 통하던 박명수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기대한 만큼의 웃음을 끌어내지 못 해 굴욕을 당했다. 이에 그는 '무한도전' 녹화 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긴히 제작진을 찾아가 본인의 이미지를 되찾기 위한 '웃음사냥꾼' 특집을 제안했다.

▲'무한도전' 웃음사냥꾼 특집은 박명수가 기획했다. 멤버들이 웃음사냥꾼이 있는 곳으로 직접 출동해 검증 후 생포한다는 콘셉트다. /MBC 제공
▲'무한도전' 웃음사냥꾼 특집은 박명수가 기획했다. 멤버들이 웃음사냥꾼이 있는 곳으로 직접 출동해 검증 후 생포한다는 콘셉트다. /MBC 제공

'웃음사냥꾼' 특집은 박명수가 '2015 특별기획전'을 위해 기획한 아이템이다. 멤버들이 시민들의 제보를 받아 웃음사냥꾼이 있는 곳으로 직접 출동해 관찰카메라를 통해 진짜 웃음사냥꾼인지 검증한 뒤 그물로 생포한다는 내용이다.

박명수를 비롯한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들은 SNS에서 시민들을 제보를 받은 뒤 그물을 들고 현장으로 단숨에 달려갔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숨어 있는 웃음사냥꾼들을 발굴해 큰 웃음을 만들 수 있을 지는 오는 31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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