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상봉] 이산가족 눈물 속 비공개 개별상봉 시작

입력 2015-10-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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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둘째인 25일 오전 외금강호텔에서 열린 개별상봉에 참석하는 북측 가족들이 남측 가족들이 있는 객실로 가기 위해 승강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둘째인 25일 오전 외금강호텔에서 열린 개별상봉에 참석하는 북측 가족들이 남측 가족들이 있는 객실로 가기 위해 승강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한 남측 방문단 90가족 254명과 북측 상봉단 188명이 상봉 이틀째인 25일 오전 9시30분(평양시 기준 오전 9시)부터 외금강호텔에서 비공개 개별상봉에 들어갔다.

이들은 가족별로 배정된 방에 모여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준비한 옷, 의약품, 생필품 등의 선물도 교환해 풀어볼 수 있다.

가족들은 털코트와 방한복, 신발, 화장품, 시계, 목도리 등 정갈하게 포장한 선물을 품고 상봉시간을 기다렸다.

이날 개별상봉을 마친 이산가족들은 낮 12시30분(북측시간 12시)부터 금강산호텔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오후 4시30분(북측시간 4시)에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다시 단체상봉을 할 예정이다.

고령자가 1차 상봉 때보다 많은 탓에 이산가족들의 건강 악화가 우려되기도 했지만, 이날 오전까지 건강 이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날 숙소에서 연회장까지 구급차를 타고 이동해 북측 아내를 만났던 전규명(86) 할아버지, 건강 악화로 금강산 방문을 포기할 뻔했던 김매순(80) 할머니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급차와 남북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

이틀째 일정은 오후의 단체상봉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다음날 아침 작별상봉을 남겨둔 가족들은 각각 떨어져 저녁 식사를 한 뒤 상봉 일정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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