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기아 카니발, 미국시장서 '고공행진'

입력 2015-10-02 0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기아자동차의 카니발(미국명 세도나)이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특히 미국 자동차 시장이 트럭·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위주로 재편되면서 현대·기아차의 SUV·미니밴 판매비중이 40%를 훌쩍 넘으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미국에서 9월 현대차 투싼 판매량은 7천92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89대보다 120.8% 상승했다. 지난 8월 판매량 6609대보다도 20% 증가했다.

산타페도 지난달 1만752대가 팔려 전년도 같은 기간 8945대보다 20.2% 증가하는 판매 실적을 보였다.

기아차는 카니발·쏘렌토·스포티지 등 'RV(레저용 차량) 3인방'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이 가운데 카니발은 지난달 3천39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613대에서 무려 395.8% 증가했다. 지난 8월 판매량 2545대보다도 19.4% 상승했다.

쏘렌토는 9380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6606대보다 42% 증가했고, 스포티지는 4012대가 팔려 전년도 같은 기간 3781대보다 6.1% 올랐다.

다목적 차량(Utility)인 쏘울은 1만3천614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02대보다 26% 성장했다.

실제로 현대 투싼·싼타페, 기아 카니발·쏘렌토·스포티지·쏘울 등 RV 차량 6개 모델의 9월 판매 실적은 4만8천722대다. 전체 판매량(11만3835대)의 42.8%를 차지한 것이다.

이 같은 RV 차량의 판매비중 증가는 향후 현대·기아차 수익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V의 평균 판매단가는 일반 승용차보다 높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90,000
    • +0.43%
    • 이더리움
    • 3,218,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429,400
    • +0.09%
    • 리플
    • 716
    • -11.39%
    • 솔라나
    • 190,500
    • -2.21%
    • 에이다
    • 466
    • -2.31%
    • 이오스
    • 633
    • -1.71%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0.33%
    • 체인링크
    • 14,530
    • -2.48%
    • 샌드박스
    • 331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