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작년보다 7.8%↑…3.3㎡당 1344만원

입력 2015-09-24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24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말 분양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중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물량의 분양가는 2014년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7.8% 상승했다. 역별로는 서울 7.2%, 인천 6.2%, 경기 1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수도권 3.3㎡당 평균 분양가는 1344만원으로 작년(1247만원)보다 97만원이 올랐다.

서울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작년 1785만원에서 올해 1915만원으로 평균 130만원이 상승했다. 인천은 지난해 986만원에서 올해 1047만원으로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돌파했다.

또한 경기는 분양가가 지난해 971만원에서 올해 1069만원으로 98만원 올랐다. 2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분양물량이 많았거나 용인, 수원 등 경기 남부권이 분양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강신도시 분양이 한창인 김포의 경우 지난해 분양가가 846만원이었으나 올해에는 1082만원으로 1000만원을 돌파하며 27.9%(236만원) 급등했다.

올해 옥길보금자리지구 분양물량이 많았던 부천도 지난해보다 18.5% 올라 3.3㎡당 분양가가 1140만원을 기록했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예정 등 호재로 최근 분양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용인은 분양가가 3.3㎡당 1207만원으로 1200만원을 넘어서면서 지난해보다 17.9% 상승했다.

또 최근 KTX 개통호재 등으로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평택도 지난해보다 14.3% 올라 분양가가 평균 919만원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 분양이 한창인 화성도 분양가가 979만원에서 1043만원으로 6.5% 올랐다.

한편 서울에서 올해 분양한 자치구 중 3.3㎡당 분양가가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로 4088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권에선 위례신도시가 있는 성남시로 1740만원이었다. 반면 가장 싼 곳은 서울은 은평구(1405만원), 경기는 가평군(709만원)으로 밝혀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도심속 손님일까 이웃일까' 서서울호수공원 너구리 가족 [포토로그]
  • 경제활동 안 하는 대졸자 405만 명 역대 최대…취업해도 단기일자리 비중↑
  • 속보 검찰, 어제 김건희 여사 정부 보안청사서 ‘비공개 대면조사’
  • 단독 野, 육아휴직급여 '상한선' 폐지 추진
  • "DSR 강화 전에 '막차' 타자" 5대 銀 가계대출, 한 달 새 3조6000억 늘어
  • 미국 빅테크 2분기 실적 발표 임박...‘거품 논란·트럼프 리스크’에 주가 안갯속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57,000
    • +0.92%
    • 이더리움
    • 4,932,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556,000
    • +1.74%
    • 리플
    • 831
    • +2.21%
    • 솔라나
    • 243,500
    • +2.27%
    • 에이다
    • 613
    • -0.33%
    • 이오스
    • 859
    • +0.35%
    • 트론
    • 189
    • +0%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00
    • +0.68%
    • 체인링크
    • 19,910
    • +0.96%
    • 샌드박스
    • 488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