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2일 LG이노텍에 대해 전장부품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기범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장 시장은 문서화 작업과 인증취득 절차가 길고 까다로운 등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선진출에 대한 프리미엄이 존재한다”며 “2000년대 후반부터 전장사업을 한 LG이노텍의 경쟁력 부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차량부품 매출을 전년 대비 18.6% 성장한 6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수주금액도 전년 1조5000억원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전략거래선의 카메라 화소 확대와 기능 추가로 안정적인 외형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장부품의 추가 수주와 LED사업부 적자 축소에 따라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2%, 17.9%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