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원/달러 열흘만에 945원선 붕괴…944.00원(1.90원↓)

입력 2007-03-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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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역외 매도와 기업 네고 등으로 열흘만에 945원선 아래로 하락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원90전 하락한 944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인 심리적 지지선인 945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일 943원10전으로 마감한 후 10일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엔캐리 재료 소멸 등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90전 내린 945원으로 시작된 후 역외 매도와 업체 네고가 가세하면서 945원선 아래에서 조금씩 하락했다.

945원선 아래로 내려선 이후 결제 수요 등의 유입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선 에너지 업체 결제수요와 중공업 매물이 부딪히고 역외 매도와 이월 롱포지션 처분이 더해지면서 낙폭을 확대, 한때 943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원/엔 환율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100엔당 798원78전 나타내, 이달 들어 처음으로 800원대가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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