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주담대 거치기간 폐지…만기 30년 대폭 축소

입력 2024-08-26 11:15 수정 2024-08-26 13: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9일부터 시행
수도권 소재 주담대 대출기간 30년으로 축소….MCI·MCG도 폐지

▲KB국민은행 신관
▲KB국민은행 신관

KB국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주담대 만기와 한도 제한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6일 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29일부터 실수요자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수도권 소재 주담대 최장대출기간을 30년으로 축소한다. 현재 주담대 대출기간은 만 34세이하의 경우 최장 50년, 그 외에는 40년이다.

이와 함께 주택을 담보로 빌리는 생활안정자금 대출의 한도도 물건별 1억 원으로 제한된다. 지금까지 생활안정자금 주담대에는 한도가 없었다.

현재 신규 주택 구입 대출시 1년 이내, 생활안정자금 대출시 3년 이내로 운영 중인 주담대 거치기간도 당분간 없애기로 했다. 거치 기간은 대출 이후 원금은 갚지 않고 이자만 납부하는 기간을 의미하는데, 통상 주담대는 1년 정도 거치 기간을 둔다.

또 신규 주담대 모기지보험(MCI, MCG) 적용도 중단한다. MCI·MCG는 주담대와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출 한도 축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MCI·MCG 가입이 제한되면 현재 지역별로 △ 서울 5500만 원 △ 경기도 4800만 원 △ 나머지 광역시 2800만 원 △기타 지역 2500만 원씩 대출 한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을 실수요자 중심으로 운영하기 위해 추가 관래 대책을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단독 실손청구 전산화 구축비 분담률 손보 75 생보 25 가닥
  • 티메프 “12월까지 M&A”…성공은 ‘글쎄’
  • 통신 3사, 아이폰 16 시리즈 13일부터 사전 예약
  • "추석 연휴, 뭐 볼까"…극장은 베테랑2 '유일무이', OTT·문화행사는 '풍성'
  • 한글 적힌 화장품 빼곡...로마 리나센테 백화점서 확인한 'K뷰티 저력’ [가보니]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69,000
    • -0.01%
    • 이더리움
    • 3,185,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445,700
    • -1.22%
    • 리플
    • 761
    • +4.68%
    • 솔라나
    • 179,800
    • -1.05%
    • 에이다
    • 477
    • -1.65%
    • 이오스
    • 671
    • +0.6%
    • 트론
    • 204
    • -1.92%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50
    • -2.73%
    • 체인링크
    • 14,760
    • +3.07%
    • 샌드박스
    • 351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