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신임 사외이사에 박봉수 전 하나은행 사외이사가 선임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전일 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신규 선임 되는 사외이사는 최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과정에서 지난 8월 물러난 박봉수 전 하나은행 사외이사다.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10일 임시 주총을 열고 박 사외이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임명한다.
박 사외이사는 1948년생으로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0회 출신의 관료 인사다.
재무부 행정사무관과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IBRD)등을 거친 그는 1996년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2002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딜로이트안진 부회장을 역임했고, 2012년부터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하나은행 사외이사 등을 차례로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