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양식 길 열어...2018년 양식 참치 식탁에 오른다

입력 2015-08-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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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오는 2018년이면 30kg 이상의 참다랑어(참치)가 우리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여수시 거문도 내파성가두리에서 사육중인 참다랑어 양식산 어미로부터 국내 최초로 수정란을 채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참다랑어는 전 세계적인 자원 감소에 따라 자원보존과 관련된 국제 규제가 강화되는 고부가가치 품종이다.

해수부는 2010년부터 참다랑어 양식에 관심을 갖고, 2013년에는 참다랑어를 10대 양식 전략품목으로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양식 연구를 추진해오고 있다.

연근해에서 어미용 대형 참다랑어가 포획되는 일본이나 호주와는 달리, 우리나라 연근해에서는 소형의 참다랑어가 포획되기 때문에 수정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어미까지 키운 참다랑어로부터 수정란을 채집한 후 종자생산까지 이어져야 한다.

이에 해수부는 국내 연안에서 어린 참다랑어를 잡아 어미까지 키우는 동안 외국에서 연구용 수정란을 들여와 종자 생산과 중간 육성 기술을 연구했다. 

어린고기를 바다에서 잡아 어미까지 키운 참다랑어로부터 산란시키는데 성공한 것은 세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해수부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국내 수정란을 대량 확보해 안정적으로 민간에 보급한다면 2018년 이후부터는 30kg 이상의 양식 참다랑어가 우리의 식탁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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