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환율 여파에 외국인 이탈…하락개장 뒤 낙폭 확대

입력 2015-07-24 15:31 수정 2015-07-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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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 시장은 전날보다 19.11p(+0.02%) 내린 2045.9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4.41p 하락한 2060.66에 출발했거 이후 낙폭을 확대했고, 상승 반전하지 못했다.

오전 장에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가 일어나면서 하락세가 특히 컸다.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장중 한때 2040.30포인트까지 하락하며 급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저점으로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반전을 시도했지만 상승동력 부족을 겪었다. 결국 2050포인트를 넘어서는데 실패했다. 장 출발 지수가 이날 코스피 최고치였던 셈이다.

앞서 미국 주간신규 실업자 수가 4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증시는 악재와 호재가 겹치는 혼조세였다. 유럽 증시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독일 증시가 0.07% 하락한 가운데 프랑스 증시는 거꾸로 0.08%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국제 유가와 금값도 추락에 영향을 받았다. 원달러이 다시 강세로 돌아서면서 이날 장 초반 부담으로 작용했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은 개인이 대규모 매수세를 보인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이보다 큰 규모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이 이날 3824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32억원과 143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132억원과 2736억원 매도세를 보이며 총 2868억원이 빠져나갔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06%)이 유일하게 올랐고 그 외 전업종이 하락마감했다. 특히 전기가스업(-2.78%)과 건설업(-2.70%)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이어 증권(-2.64%), 은행(-2.29%)도 낙폭을 만회하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0.72%)와 NAVER(+0.48%)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에스디에스가 3.75% 하락하며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어 SK하이닉스와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등이 1%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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