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입대, 닥터심슨 응원 메시지 눈길 “주변 전우들의 호기심에 머리 긁적일 정윤호님”

입력 2015-07-21 1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노윤호(사진=SM타운 홈페이지)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정윤호)가 수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21일 낮 12시 26사단 신교대를 통해 현역 육군으로 입대했다.

소속사에선 조용히 입소 하길 원했던 유노윤호의 뜻을 존중해 입소시간과 장소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으며, 포털사이트와 SNS에 하루종일 오르내리며 많은 사람들의 응원메세지를 받고 있다.

그 중 지난 6월 30일 현역으로 복무를 마친 랩퍼송라이터 닥터심슨의 진심어린 조언이 눈에 관심을 받고있다.

이하 닥터심슨의 응원메시지 전문

전역한지 21일. 쉴새 없던 주말을 세 번 보냈다. 오늘 기사를 통해 '유노윤호'. 마치 남의 일인양 훈련병 '정윤호'님이 입대하셨다는 소식을 접했다.

1년 9개월 21일 전. 훈련소에 있을 발매 일에 내가 볼 수 없을 앨범 작업을 마치고 시간에 쫒기 듯 입대하였던 기억이 생생하다. 입대하기 전의 긴장감과 달리 첫날 밤. 그때 기분이 홀가분하였다.

인생에 작은 쉼표가 시작된다는 설렘이랄까. 날 깨우는 핸드폰 대신 다 같이 일어날 시간을 알려주는 기상나팔 소리는 치열하던 일상에서의 기억을 조금씩 지워 주었다.

물론 무언가 가슴속에서 뜨거운 열정이 올라와 움직이고 싶을 때 온몸이 묶인 듯한 가위에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며 힘든 군생활을 하기도 했었지만 전역한지 3주가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참 행복한 시간이었음이 분명하다.

오지랖이지만 파문이 있었던 연예병사분들의 고충 역시 '군악대' 파견생활 하며 간접적으로 느꼈고, 그 분들도 얼른 연예계에 복귀하여 더 성숙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한다.

주변 전우들의 호기심과 관심에 머리를 긁적이실 '정윤호'님 그리고 앞으로 입대할 뮤지션들에게 진심어린 응원을 건내고 싶다. 젊은 우리 다들 파이팅.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한 시간에 131.7㎜'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 찍은 군산, 전북 곳곳 피해
  • 오킹 통편집이냐, 정면 돌파냐…'출연자 리스크' 시달리는 방송가 [이슈크래커]
  • 상반기 27조 불어난 주담대…"스트레스DSR 앞당겨야"[가계대출 비상]
  • 코스피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지수 아직 3000도 안 됐는데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경찰, '시청역 사고' 피의자 병원서 2차 조사 시작
  • 이천수 "'축협 폭로' 박주호, 아닌 척해도 힘들 것…'축구계 왕따'인 나처럼 될 판"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01,000
    • +1.1%
    • 이더리움
    • 4,382,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477,500
    • +1.23%
    • 리플
    • 618
    • +0.65%
    • 솔라나
    • 200,500
    • +0.45%
    • 에이다
    • 543
    • +3.23%
    • 이오스
    • 734
    • +0.96%
    • 트론
    • 184
    • +1.1%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50
    • +3.3%
    • 체인링크
    • 18,140
    • -2.79%
    • 샌드박스
    • 421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