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언론·김유리에 경고하며 은퇴 선언하는 주진모 '김유리 분노 누르며 부글부글'

입력 2015-07-13 13:12 수정 2015-07-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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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 김사랑

▲'사랑하는 은동아'(출처=JTBC 방송 캡처)

'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1일 방송된 JTBC '사랑하는 은동아'에서는 지은호(주진모)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호는 "안녕하세요. 기자 여러분, 3개월 전에, 저는 이 자리에서 제 약혼녀를 찾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제 약혼녀를 찾기 위해 발간한 책입니다. 그 덕에 제 약혼녀를 찾게 됐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은호는 "하지만 어제 그 책과 관련해 한 매체의 기사가 터지면서 진실공방이 있었습니다. 이 사태의 당사자인 저로서는 정확한 입장 발표가 필요한 거 같아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라고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그는 "기사가 난대로 그 여자는 이미 결혼했습니다. 아이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저와 약혼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입니다. 저는 약혼녀와 아들을 되찾겠습니다. 제 남은 인생은 그 두 사람에게 잃어버린 10년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 가장으로의 의무를 다 할 생각입니다"라며 "대중 여러분들과 제 팬 여러분들한테 말씀을 미리 드리는 게 도리일 것 같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은호는 이어 배우 생활을 은퇴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했다.

그는 "유명인인 저로 인해 제 여자와 아들의 프라이버시와 초상권을 침해하는 언론의 공격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 화나게 하지 말아 달라. 경고드립니다"라고 언론과 서령(김유리)을 상대로 경고를 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기자회견을 보던 서령은 분노를 누르는 듯한 모습이었다. 앞서 서령은 자신이 아닌 서정은(김사랑)을 선택한 은호의 수족을 잘라버리겠다며 그를 진퇴양난에 빠뜨릴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 김사랑 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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