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와이프’ 엄정화ㆍ송승헌 첫 만남 어땠나…제작보고회 '말말말'

입력 2015-07-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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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 와이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강효진 감독-엄정화-송승헌(사진제공=뉴시스)

엄정화와 송승헌이 연기 인생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다. 판타지 설정에 의한 부부 호흡이다.

엄정화, 송승헌 주연의 코미디 영화 ‘미쓰 와이프’(제작 영화사 아이비젼, 배급 메가박스, 감독 강효진) 제작보고회가 1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엄정화, 송승헌의 연기 호흡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송승헌은 “엄정화 선배의 이미지가 섹시퀸이었기 때문에 조금 어려웠다”며 “촬영현장에서 너무 소녀 같았고, 배려심도 많았다. 의외의 모습을 많이 봐서 촬영 내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엄정화는 “송승헌은 따뜻한 남자였다. 추운 날 촬영을 했는데 핫팩을 쥐고 있다가 손을 잡아주는 등 배려심이 돋보였다. 이 만남이 정말 신선하다. 송승헌은 송혜교, 김태희 등 정말 아름다운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저는 만나지 못할 것 같았다. (송승헌의) 의외의 모습을 많이 봤다. 굉장히 즐거웠다”고 말했다.

영화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엄정화)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다.

엄정화와 송승헌의 첫 연기 호흡이 기대되는 ‘미쓰 와이프’는 하루아침에 뒤바뀐 인생을 살게 되는 연우 역 엄정화의 리얼한 코믹연기와 가족밖에 모르는 구청 공무원 남편 성환 역 송승헌의 친근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는 또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가세했다. 8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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