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믿어의심치 않았던 그 추억은 가짜...울며 떠나는 김사랑, 흐느끼는 김태훈

입력 2015-07-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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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사랑하는 은동아'(출처=JTBC 방송 캡처)

'사랑하는 은동아' 김사랑이 김태훈과의 거짓된 추억을 믿은 과거를 언급하며 관계를 정리했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13회에서는 서정은(김사랑)이 눈물을 흘리며 최재호(김태훈)와의 관계를 마무리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은은 재호에게 라일(박민수)의 친부가 지은호(주진모)라는 사실을 은호에게 알리자고 말했지만 재호는 이를 강하게 반대했다.

이어 재호는 "정은아, 너 정말 단 한순간도 나 좋아한 적 없어?"며 "그래도 10년을 같이 살았잖아. 우리 가족이잖아. 당신 남편이고 라일이 아빠였잖아. 그런 난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어?"라고 울먹였다.

정은은 "10년을 당신 발을 씻겨주면서도 난 힘들지 않았어. 당신이 걷는 게 내 소원이었으니까. 내가 버틸 수 있었던 건 당신과 내가 사랑했다는, 운명처럼 사랑했다는, 내겐 기억이 없지만 믿어 의심치 않았던 추억이었어. 그런데 그게 가짜잖아"라며 흐느꼈다.

정은은 이어 "우리에게 진짜는 남아 있지 않아. 누가 누구에게 미안해 할 필요도 없다"고 두 사람의 관계를 정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은호는 라일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일게된 후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랑하는 은동아' (출처=JTBC 방송 캡처)

사랑하는 은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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