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윤경, 자녀와 함께 폭행당해 전치 3주…가해자측은 맞고소로 사건 검찰 송치

입력 2015-07-06 14:38 수정 2015-07-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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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윤경'

(사진=라윤경 미미홈피 캡처)

개그우먼 출신 배우 라윤경이 학부모로부터 자녀들과 함께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헤럴드POP는 6일 오후 보도를 통해 라윤경이 경기 성남시 모 초등학교 왕따 가해학생의 어머니들인 권모, 정모씨 등으로부터 지난 4월21일 오후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라윤경의 말을 빌어 라윤경이 500cc 호프잔으로 맞은 것은 물론 수 차례 욕설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해주겠다"는 협박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윤경은 현재 이 사건으로 전치 3주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안면은 물론 뒷목 등에도 큰 상처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라윤경의 아들 역시 발바닥에 상처가 생겼고 생후 18개월 된 딸도 흉부와 복부에 상처를 입었다. 가해자들은 사건 당일 9시께 만취 상태로 라윤경의 집을 찾아 이 같은 사건을 일으켰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라윤경은 해당 매체에 "억만금을 준대도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 측은 자신들이 피해자임을 주장하며 변호사를 선임해 맞고소한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이 사건은 검찰로 송치됐고 형사 조정을 앞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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