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최초 전원가압’ 성공

입력 2015-07-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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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전경
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 대우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건설중인 ‘요르단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JRTR)’의 최초 전원가압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2월 대우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이 수주한 ‘요르단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 건설사업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이르비드(Irbid)에 위치한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에 5MW급 연구용 원자로 및 관련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1959년 원자력 연구개발을 시작한 지 50년 만에 이뤄낸 원자력 플랜트의 첫 해외 수출 사업으로 대우건설이 EPC사업자로써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원자력시설의 설계,구매,시공,시운전 분야를 일괄로 수행하는 최초의 사업이다.

연구용 원자로는 우라늄 핵분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용 원자로(원자력 발전소 또는 상용 원전)와 달리 핵분열 시 생성되는 중성자를 활용해서 여러 가지 연구를 수행하는 원자로를 말한다.

이날 진행된 ‘최초 전원가압’ 공정은 이 사업의 주요 마일스톤 중의 하나로 원자로의 본격적인 시운전 착수를 의미한다. 행사에는 발주처인 요르단원자력위원회의 Dr. Toukan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우건설의 우수한 기술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동안 대우건설은 원자력 설계능력을 갖춘 국내 유일 종합건설사로 다양한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에 가동원전 설계기술(Q등급) 유자격업체로 등록됐으며 이를 통해 같은 해 10월 가동원전 일반설계(전기) 용역, 12월에는 가동원전 일반종합설계 용역 수주하며 가동원전 종합설계 분야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12년 11월 KEPIC 기계(MN) 및 구조(SN)분야 원자력 설계 분야 인증심사를 통과해 가동중 원전뿐 아니라 원전 건설분야에 대한 설계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구비했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ASME Stamp 인증심사도 2014년 8월 갱신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점진적인 원자력 설계능력을 확보하고 향후 남아공 및 네덜란드 연구로 EPC사업 수주와 가동원전 설계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원자력 EPC 전문회사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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