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로체시스템즈에 대해 전방산업의 시설투자 확대로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체시스템즈는 지난 2013년 매출액 661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의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전방산업의 투자 축소 및 개발성 장비생산에 따라 매출액 352억원, 영업적자 38억원을 기록해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그러나 로체시스템즈는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투자, 삼성전자 중국 시안투자, SK하이닉스 M14라인투자 등 국내 디스플레이, 반도체 투자재개와 함께 중국 등 해외매출 확대로 다시금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정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국내외 반도체, 디스플레이 투자 및 중국향 매출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동종업종 대비 저평가돼 있는 가격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를 시작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주가모멘텀이 기대된다”며 “OS Tester의 테스트가 완료될 경우 내년부터는 추가적인 매출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체시스템즈는 지난 1997년에 설립된 LCD(Indexer) 및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EFEM), 원판유리 절단장비(GCM)를 제조하는 반도체ㆍLCD 장비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