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조사 막아 주겠다" 억대 뒷돈 챙긴 증권방송인 구속

입력 2015-06-24 18:58 수정 2015-06-24 1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금감원의 조사를 막아 달라는 청탁을 받으며 거액의 뒷돈을 챙긴 증권방송인을 구속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산업기계 제조 업체인 동양피앤에프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막아 달라는 청탁을 해 주는 대가로 억대의 뒷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증권방송인 이모(34)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동양피엔에프가 시세조종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사건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던 2013년 5월부터 12월까지 투자대행사 직원 김모(32)씨로 부터 9차례에 걸쳐 4억7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여러 케이블TV 증권경제방송 채널에서 주식투자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금감원을 비롯한 금융당국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가 김씨에게서 받은 돈으로 실제로 금감원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했는지 여부를 알아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760,000
    • -3.61%
    • 이더리움
    • 4,168,000
    • -4.38%
    • 비트코인 캐시
    • 445,100
    • -8.57%
    • 리플
    • 597
    • -6.43%
    • 솔라나
    • 188,200
    • -7.43%
    • 에이다
    • 494
    • -6.08%
    • 이오스
    • 698
    • -5.68%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19
    • -7.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90
    • -6.61%
    • 체인링크
    • 17,580
    • -6.09%
    • 샌드박스
    • 403
    • -6.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