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국내 첫 '로밍 폭탄 보험' 오픈

입력 2015-06-22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유플러스는 해외에서 휴대전화(유심)를 도난 또는 분실한 후 발생한 부정사용 피해요금을 보상해 주는 로밍 폭탄 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번 로밍 폭탄 보험 서비스는 국내에서 일반화된 핸드폰 분실 보험과 달리 고객의 별도 보험 가입이나 보험료 납부 없이 자동 가입된다. 해외에서 분실된 유심을 타인이 취득하고 부정사용해 수십에서 수백 만원까지 요금이 청구되는 사례는 종종 발생해 왔지만, 로밍 음성 서비스는 해외 사업자 측의 사용량 확인이 실시간으로 이뤄지지 않아 고객의 신속한 분실 신고만이 부정사용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만약 분실신고가 늦어져 본인이 이용하지 않은 로밍 음성 요금이 수백 만원씩 청구되도 발생 금액은 고스란히 고객이 책임져야 했다.

고객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로밍 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휴대전화를 분실한 지 24시간 이내에 LG유플러스 고객센터(+82-2-3416-7010)로 분실신고 및 정지요청을 하면 되고, 이 경우 30만원을 초과해 발생한 금액에 대해 면제받는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 분실이나 도난으로 100만원의 요금이 청구되면, 고객은 30만원만 내고 나머지는 통신사에서 부담한다. 마찬가지로 200만원, 300만원, 또는 그 이상이 나와도 고객에게는 최대 30만원까지 요금만 청구된다.

다만 해외에서 제3국으로 발신하는 부정의심 통화 외에 해외에서 한국으로 건 음성통화와 현지 내 음성통화 등의 경우 정상 사용으로 분류돼 보상 금액에서 제외된다.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 김준형 상무는 “분실신고만 하면 요금폭탄 걱정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번 로밍 폭탄 보험 서비스 출시가 고객의 시각에서 불편함을 해소하는 발상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53,000
    • -1.95%
    • 이더리움
    • 4,243,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455,300
    • -6.34%
    • 리플
    • 610
    • -3.79%
    • 솔라나
    • 196,300
    • -3.3%
    • 에이다
    • 510
    • -3.04%
    • 이오스
    • 723
    • -2.43%
    • 트론
    • 181
    • -2.16%
    • 스텔라루멘
    • 124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50
    • -4.6%
    • 체인링크
    • 17,960
    • -2.5%
    • 샌드박스
    • 420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