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근우 신보 이사장,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 현장 방문

입력 2015-06-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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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당 최대 3억원 보증, 대상 업체 전액 만기연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18일 청소년 수련시설을 방문해 메르스 사태에 따른 예약취소로 썰렁해진 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신보는 서근우 이사장이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양평군 소재 ㈜미리내를 18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업체인 ㈜미리내는 최근 메르스 발생 후 한 달여 만에 학교와 일반단체 등 40건의 예약이 취소돼 약 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서근우 이사장은 기업 대표자와 면담한 후 “지난 해 세월호 사고로 인한 손실의 여파가 채 가시지도 않은 가운데 메르스라는 악재가 연달아 발생했다”며 “관련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경영 애로를 겪고 있어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라고 방문 취지를 밝혔다.

한편 신보는 전국에 소재한 각 영업점을 통해 메르스 피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일례로, 평택 관할 영업점장은 지난 15일 메르스 특례보증 시행 직후 메르스 직접 피해기업인 평택 모병원을 찾아 특례보증 지원 상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특례보증은 8월말까지 여행·숙박·공연·병의원 등 메르스로 인한 피해 우려 업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해당 기업들이 기존에 이용하던 보증에 대해서는 특례보증 운용기간 동안 전액에 대해 1년간 만기를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본 특례보증의 보증비율은 95%, 보증료는 1.0% 이하로 적용하여 일반보증보다 우대하며, 보증심사 절차 또한 간소화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서 이사장은 “현재 지원 대상 업종에 대한 보증잔액은 3조1000억원, 기업체 수는 약 1만5000여 개에 달해 신보 이용기업들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메르스 특별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시장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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