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그리스 디폴트 우려 부각...2040선 아래로 후퇴

입력 2015-06-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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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불확실성으로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부각된 것이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16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9포인트(0.14%) 떨어진 2039.5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과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그리스 정부와 국제채권단은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45분 만에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 불안이 고조됐다.

유럽 지도자들은 그리스 정부에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압박하고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인 유로그룹은 오는 18일 회의를 열어 그리스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너무 커 협상 타결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평가다.

이에 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이 242억원어치를 팔며 다시 매도세로 전환했다. 기관도 5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28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54억원, 비차익거래로 158억원을 각각 팔며 총 21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지수는 하락세가 더 두드러진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통신업, 은행, 보험, 금융업, 유통업, 기계, 비금속광물 등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 업종이 전날의 낙폭을 일부 회복했고 화학, 철강금속,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 업종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애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NAVER, SK텔레콤, 신한지주, 기아차 등이 줄줄이 떨어지고 있다. 오르는 종목은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POSCO 정도다. 한국전력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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