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12일 이사회…오릭스, 현대증권 SPA체결 임박

입력 2015-06-11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계 오릭스PE의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SPA체결이 이르면 내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오는 1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현대증권 지분을 오릭스에 넘기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오릭스 고위 관계자는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SPA(주식매매계약 체결)를 맺기 위해선 현대증권 지분을 보유하는 SPC(특수목적법인)을 세워야 하는데, 관련 사안이 이사회 결의 사항"이라며 "이사회가 끝난 이후 SPC설립 절차가 끝나면 내주 초 SPA를 체결할 계획이며 곧바로 대주주 적격심사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 관계자도 "12일 임시 이사회가 예정된 것이 맞다"며 "현대증권 매각을 위한 주요 안건이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오릭스가 현대그룹과 주채권단인 산은과 SPA를 체결한 후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심사를 신청하면 이변이 없는 한 8월 중으로 딜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대주주 적격 심사는 60일 이내 이뤄지기 때문이다.

앞서 오릭스 자베즈 컨소시엄은 지난 5월 22일 금융당국으로부터 현대증권 인수를 위해 설립한 펀드의 등록 승인을 받았다. 오릭스가 인수하는 현대증권 지분은 22.6%로 총 6600억원 규모다. 이 중 2200억원은 현대그룹이 재투자하는 구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83,000
    • +0.79%
    • 이더리움
    • 3,209,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427,600
    • +0.02%
    • 리플
    • 719
    • -10.68%
    • 솔라나
    • 190,200
    • -1.81%
    • 에이다
    • 463
    • -2.53%
    • 이오스
    • 631
    • -2.02%
    • 트론
    • 208
    • +1.46%
    • 스텔라루멘
    • 122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0.66%
    • 체인링크
    • 14,500
    • -2.29%
    • 샌드박스
    • 330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