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으로 풀어본 메르스]보건당국 "지역사회 퍼질 가능성 적어…통제 가능"

입력 2015-06-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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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국내 사망자가 2일 두명 발생하고 3차 감염 환자까지 나온 상황에서 국민의 불안감 역시 확대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번 3차 감염이 지역사회가 아닌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아직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국민을 안심시키고 있다. 보건당국의 자료에 바탕해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봤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숨가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당뇨, 급성 신부전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예후가 특히 나쁘다.

△메르스 치료 방법은 있나?

-아직 예방용 백신과 치료제는 없다. 이에 증상에 따라 적절한 내과적 치료를 시행한다. 현재 인터페론, 리바비린, 로피나비어 등 기존 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환자들이 다녀간 병원을 방문해도 안전한가.

-메르스 전파는 환자와 같은 공간에 동시에 머물면서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경우에 제한적으로 발생한다. 환자가 이미 거쳐 간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메르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

△병원 이름이나 지역은 왜 공개하지 않나.

-병원 이름 등을 공개할 경우 특정 시기를 벗어나서 해당 병원을 이용했거나 거기 종사한 의료인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고, 치료 과정에서 과도한 걱정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3차 감염자 발생 했다 위험한 상황인가?

-현재까지 주변에 병원체의 면역이 없는 자연적인 상황의 지역사회에서 3차 감염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지역사회에서 전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다.

메르스 감염을 막기 위한 예방법은?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중동을 여행할 경우 낙타 등 동물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과도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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